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 중 하나인 픽사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는 '빙봉'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주인공 '라일리'가 3살 때 직접 그린 상상의 친구이며, 극중 주인공의 성장을 돕는 캐릭터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 안 보신 분들은 무조건 강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유년 시절의 저도 '라일리'와 같이 어린 시절 나만의 세계관 속
상상의 친구를 끄적끄적 그리곤 했는데, 누군가 볼 때는 볼품없는 퀄리티의 우스꽝스러운 그림이지만 내가 만든 세계관 안에서 살아있는 상상의 친구를 만나면서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2. 내가 만든 캐릭터로 사업할 수 있을까??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그동안 많은 실패와 경험들을 거치면서 결국 그림이 아닌
일을 하게 됐지만, 가슴속 한편에 계속해서 커져가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가 만든 캐릭터로 먹고살고 싶다!!'
어릴 적 상상의 캐릭터는 아니지만, 직접 만든 캐릭터로 사업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커져 갔습니다. 근데 막상 사업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사업을 하려면 자본금이 많아야 하는 거 아닌가??', '뭐부터 시작해야 되는 거지??' 등 모르는 것투성이라 선뜻 시작을 못 했던 거 같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을 받아 정부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지원 사업을 알게 되고, 지원금을 받으며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도전해서 사무실을 얻고 두 가지 캐릭터 브랜드를 만들어 굿즈 제작. 일러스트 페어 참가,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과정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며 기록을 해나갔습니다.
3. 내가 잘 할수 있을까??
지금까지 뭔가 거창해 보이는 3년이었지만, 실상은 지지부진한 3년이였는데.. 정말 초짜였기에 사업이라는 거창한 단어에 비해 초라한 매출의 연속이었고,
캐릭터 브랜드를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몰라 '맨땅에 헤딩'만 하는 하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도전해왔고,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꾸준한 도전 속에서 결과가 어떻든 나에게 필요한 무언가 하나는 얻을 수 있었다'라는
마음으로 도전해 왔다는 겁니다. 4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조금 더 확고한
캐릭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다시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4. 작은 도전으로 성공해보자!
'소마'라는 캐릭터는 제 모습이 그대로 담긴 캐릭터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이 캐릭터로
많은 도전을 해왔습니다.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했는데(이모티콘 도전,
굿즈 제작, 인스타툰 등) 이 과정에서 성공도 했지만 많은 실패도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소마=도전'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날 수 있도록 브랜딩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2024년에는 거창하고 큰 도전들보다는 소소하고 작은 도전들을 시도하면서
성공의 경험을 많이 맛보는 한 해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처럼
내가 만든 캐릭터로 사업 해보고 싶거나
도전하고 계신분들 또는
자신만의 작은 도전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뉴스레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1.[소마의 캐릭터 사업 도전일기] 초보 캐릭터작가 '소마'의 좌충우돌 캐릭터 사업 도전일기 기록
2.[전국의 캐릭터를 찾아서]
세상은 넓고 좋은 캐릭터는 많다! 다양한 캐릭터를 큐레이션하는 코너! (나만의 캐릭터를 소개하고 싶으신 예비&초보 작가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3.[나만의 작은 도전]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 2024년 소소하게 시작하는 여러분의 작은 도전을 알려주세요!